SBS 추적자 열혈여형사 박효주, 희귀병 때문에 연예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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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추적자 열혈여형사 박효주, 희귀병 때문에 연예계로?
  • 이민정 기자
  • 승인 2012.08.15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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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민정 기자]

SBS에서 절찬리에 방영됐던 '추적자'의 열혈 여형사 역을 맡았던 배우 박효주가 '척추분리증'이라는 희귀병 때문에 발레를 포기한 사연을 털어놨다.

박효주는 8월 14일 방송된 SBS '강심장-대박드라마 스페셜'에서 '추적자'의 대표 연기자로 출연해 "초등학교 때부터 중고등학교 내내 발레를 전공했지만 허리가 안 좋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박효주는 "척추분리증이라고 4%만 걸리는 희귀 척추 질환 중 하나다. 연기를 하게 된 계기는 정말 뻔한 스토리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영화배우를 꿈꾸는 친구가 프로필 사진을 찍는다고 하길래 따라갔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한 모델의 대타로 잡지 촬영을 했다. 그 달에 표지모델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효주가 19살 때 한 잡지에 표지모델을 장식한 사진이 등장했고 풋풋한 모습이 지금과는 다른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박효주는 "이게 2001년도 사진이고 다다음호 표지모델이 김태희였다"고 덧붙였다.

 강심장에 출연중인 박효주 / 방송화면 캡쳐
박효주의 고백으로 화제가 된 척추분리증은 선천적으로 관절간 협부에 결함이 있는 경우와 후천적으로 허리의 외상 및 과격한 운동(체조, 무술, 축구, 레슬링, 다이빙)이 반복되는 경우에 관절간 협부에 과부하가 발생하여 생긴 피로 골절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선척성척추분리증은 척추와 연결된 상하관절 돌기 사이가 분리되는 현상으로, 분리된 후 시간이 지나면 뼈가 비정상적으로 밀려나올 위험이 있는 병으로 인구의 4% 정도에게만 있는 희귀병이다.

한편, 이날 박효주는 '추적자' 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손현주와 깜짝 전화 연결을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해서 걱정이 많았던 박효주는 손현주와의 통화에 감동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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