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2차 격전´ 국정감사 승자는?
스크롤 이동 상태바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2차 격전´ 국정감사 승자는?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2.10.02 0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선 3인 겨냥한 국감 증인 채택 나란히…민심 추이 ´촉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5일 시작되는 국정감사 무대가 대선 삼국지 관련, 추석 민심에 이어 2차 승부처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의혹 관련,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조카사위인 박영우 대유신소재 회장을 국감 일반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무위는 박 회장을 상대로 '스마트 저축은행 투자를 위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및 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 차익 관련 등'에 대해 집중 신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통합당 장병완 의원은 "박 회장 부부가 주가조작을 통해 40여 억 원을 부당하게 챙긴 의혹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무위는 또 부산저축은행 수임을 둘러싼 청탁 대가성 의혹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 조카사위인 정재성 법무법인 부산 변호사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시사오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대표 변호사로 있었던 법무법인 부산은 2004~2007년 기간 중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청탁 대가성으로 59억 원의 사건을 수임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위는 이와 함께 주가조작 의혹 관련 안랩 전 2대 주주 원종호 씨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원종호 씨는 안랩 주가조작으로 수백억 원의 시세 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증인으로 채택된 이들 모두 세 대선 후보와 연관됐다는 점에서 국정감사 결과에 따라 대선 판세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관측,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국정 감사를 지켜보는 민심 추이에 따라 세 후보에 대한 명암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후보 앞날에 청신호가 켜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