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KCC는 광주 광산구 일대 고려인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을 활용해 KCC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한 빈집 개보수, 주변 환경 정비 등을 진행함으로써 고려인 동포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국내로 들어오는 고려인 동포 중 홀몸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들에게 안정적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CC 측은 "고국으로 돌아온 고려인 동포들이 사회적·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쉼터가 이들의 아픔과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