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ESG 리포트(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0년부터 기존 지속가능보고서를 'ESG 리포트'로 확대 발행하고 있다.

올해 리포트는 전년 대비 △공시 정보 범위 확대와 △글로벌 공시 기준을 선제 적용하고 △데이터 투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공시 정보 범위는 기존 중장기 핵심과제를 정리하는 수준에서, 해당 과제별 △연단위 목표 △실적 △실행 방안 등으로 구체화했다. 

ESG 경영전략인 'G, R, O, W, T, H' 성과 소개 꼭지인 '스페셜 페이지'도 신설했다. 주요 성과를 협력사, 파트너 등 관계자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준수해 작성된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기존 공시 기준(GRI 2021, TCFD, SASB 등)뿐 아니라 신규 권고사항을 선제적용했다. 산업 특화 지표(Oil & Gas Sector) 및 이중 중대성 평가 등이다.

해당 ESG 리포트를 심사한 영국 왕립표준협회는 이번 리포트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GRI Oil & Gas 산업 표준의 보고 요구사항을 충실하게 반영해 공시 선진 사례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ESG 리포트와 함께 인권경영보고서도 발행하고 있다. △국제인권기준을 지지하는 CEO 인권선언 △해외사업장 포함 인권 실사 사례 △국내 사업장 대상 다양성과 포용성 교육 결과 등을 담았다.

우상훈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은 "앞으로도 ESG 경영 내재화 및 파이낸셜스토리 추진 성과를 ESG 리포트와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