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생성형 AI 서비스 지원…“하이퍼 오토메이션 선도”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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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생성형 AI 서비스 지원…“하이퍼 오토메이션 선도” [현장에서]
  • 편슬기 기자
  • 승인 2023.09.12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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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 핏, 심플리 챗’ 슬로건 내세워 생성형 AI 쉽고 빠르게
챗GPT,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AI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
패브릭스 플랫폼으로 각 부서 ‘연결’…생성형 AI 단일 적용 가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이 브리티 코파일럿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시사오늘 편슬기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이 브리티 코파일럿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시사오늘 편슬기 기자

삼성SD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지원을 통해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하이퍼 오토메이션’을 선도하겠다고 선포했다. 손쉽고 빠르게, 보안 걱정까지 덜어주는 솔루션과 플랫폼을 앞세워 국내 기업은 물론 글로벌 공략 의지까지 내비쳤다.

12일 삼성SDS는 강남구 글래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삼성SDS REAL Summit 2023’을 개최, ‘심플리 핏, 심플리 챗(Simply Fit, Simply Chat)’ 서비스 슬로건을 발표했다.

심플리 핏, 심플리 챗 슬로건은 기업 고객이 원하는 대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이후 차례로 소개된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솔루션과 ‘패브릭스’(FabriX) 플랫폼은 삼성SDS가 내세운 슬로건에 걸맞게 고객이 생성형 AI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비서’ 내지는 ‘길잡이’ 역할을 맡는다.

브리티 코파일럿 솔루션과 패브릭스 플랫폼의 강점은 초거대언어모델(LLM)과 결합해 생성형 AI의 사용을 한층 더 간편하게 도와준다. 오픈AI의 챗GPT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생성형 AI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강점이다.

우선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데이터 저장 등 공통 업무 시스템에서 진행되는 지적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루션이다.

기업에 있어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한다고 하면 가장 먼저 우려되는 것이 ‘보안 문제’다. 하지만 기업이 원래 사용하던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가 가능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도 지원하기 때문에 보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삼성SDS 측의 설명이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은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전사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인적자원관리(HCM) 등의 핵심 업무 시스템 및 시스템 개발·운영 분야에도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내에서 브리티 코파일럿을 시범 적용한 결과 개발자의 개발 속도는 30% 향상됐고 ERP 운영에서 고객 대응 업무의 60% 자동화 및 발생 비용의 20%를 절감했다. 또 운영에 소요되는 업무 시간을 7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다음 발표자로 나선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생성형 AI 사용을 통해 어떻게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저희는 ‘연결’에 주목했다. 그래서 세상에 나온 것이 패브릭스“라고 입을 뗐다.

비즈니스 플랫폼 패브릭스는 사내 부서를 연결해 모든 업무 시스템과 다양한 거대 언어 모델을 접목할 수 있다. 일일이 각 부서별로 거대 언어 모델을 적용하는 게 아니라 패브릭스 단일 적용을 통해 빠르고 간편한 생성형 AI 활용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이날 미디어 세션을 마친 후 진행된 질의에서는 업무 속도가 향상되고 비용이 절감된다는 것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제시됐다. 다시 말해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구형준 부장은 “생성형 AI와 솔루션, 플랫폼 적용을 통한 업무 생산성이 올라가는 것이 키포인트다. 담당 직원 없이 진행되는 오토 파일럿이 아니다. 여전히 궁극적인 전체 플롯 구성은 사람이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솔루션과 플랫폼은 생성형 AI의 활용을 돕는 비서 역할이다. 이는 직원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업무의 확장을 뜻하지 인력 자체의 감축에 해당하지 않는다. 로봇이 단순 업무를 대체하는 것과는 다르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S는 ‘삼성SDS REAL Summit 2023’ 오후 행사로 △AI&Data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을 테마로 삼성SDS의 핵심 역량 및 사업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별 발표를 진행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전기전자 / 항공, 물류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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