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vs 박근혜 예측…평행이론 [듣고보니]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선균 vs 박근혜 예측…평행이론 [듣고보니]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3.11.04 10:3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행이론  적중률 뒤늦게 회자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한 무속인의 배우 이선균 씨에 대한 미래 예측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떠올려지는 데자뷔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시사오늘
한 무속인의 배우 이선균 씨에 대한 미래 예측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떠올려지는 데자뷔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시사오늘

무려 3년 전인 과거에 배우 이선균 씨의 마약 투약 의혹을 족집게처럼 예측한 인물이 있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수원에 사는 금화당 무속인입니다. 

무속인들을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유튜브 방송 <올마이티tv>에 따르면 금화당이라는 이름으로 신점을 보는 한 무속인은 3년 전 1975년 3월 2일생인 이선균 씨의 사주를 풀다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무속인이 이선균 씨에 대해 처음 한 말은 “제가 볼 때는 이분…” 으로 그 다음에는 말을 잇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입 밖으로 꺼내기가 매우 조심스러운지 몇 초 간 망설이기까지 했습니다. 뜸도 들였습니다. 그러다 겨우 한 말은 당시 촬영하는 이들 모두를 놀라게 할 만한 내용이었습니다. 

다름 아닌 이선균 씨의 미래에 대해 “왜 XX찬 게 보이지?” 하는 말이었습니다. 매우 곤란한 얼굴로 “왜 갑자기 이게 보이냐”며 스스로도 몹시 당황해하는 낯빛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이어 이선균 씨를 걱정하는 표정으로 자기 의지가 아니고 타인에 의해서 구설수 있을 것 같다, 혹시 X약을 하는 것이 아니냐, 주사 맞는 게 보인다, 차곡차곡 쌓아놓은 명성을 가지고 하루아침에 까먹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 특히 10월을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로 신신당부하듯 일러줬습니다.

실제 3년이 지나 이선균 씨는 지난 10월 마약 투약 의혹으로 수사 선상에 올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알 수는 없으나 엇비슷한 절묘한 예측에 대중의 관심 또한 뜨거워지는 분위기입니다. 금화당 무속인의 신점이 나온 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조회수도 200만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직접 찾아가겠다는 이들도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해당 영상 유튜브 댓글에 따르면 지병으로 이미 작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이분은 진짜 용하다”, “과학으로 설명이 안 되는 게 존재하는 것 같다”, “명복을 빕니다”, “편안하고 행복하세요” 등 고인을 추모하는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앞날을 맞춘 사례가 있습니다. 

관상학이자 풍수지리학의 대가인 백재권 한국사이버외국어대학교 교수에 대한 내용으로, 2016년 가을부터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위험해질 것임을 훨씬 전에 이미 예측하며 이를 막아야 한다, 조심해야 한다며 청와대 주변 관계자들에게 일러준 바 있습니다. 실제 시간이 지나 2016년 10월부터 박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리며 탄핵정국이라는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말았습니다. 

통계학을 통해 미래를 예측한 경우인데요. 만약 박 전 대통령이 해당 내용을 접하고 주의깊게 대처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까요. 어땠을지 궁금한 일입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비회원 2023-11-04 18:26:21
비교 할 걸 해야지.
이걸 기사라고 썼나?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