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 ˝민주당내 종북세력은 이정희 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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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민주당내 종북세력은 이정희 당으로˝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2.12.27 17: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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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 ˝해양수산부를 전라도에˝ 개인 바람 전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 국민대통합 수석부위원장에 김경재 전 의원이 27일 내정됐다.

김경재 신임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MBN뉴스에 출연, "박근혜 정부가 역사상 가장 잘 하는 정부로 평가받도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 당선인이 호남 출신 인사 등용에 역점을 쏟은 배경에 대해서는 "지역 통합,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통합, 다문화 통합 등 중도적 가치·국민대통합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며 "호남 문제는 그 부분의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합 행보를 위한 첫 번째 출발지는 광주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 투표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 광주 지역은 박근혜 정부의 아킬레스처럼 됐다. 이 점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 사람들은 민주화의 성지에 대한 자부심과 고집을 가지고 있다. 故 박정희 전 대통령 딸인 박근혜 당선인에 대해 마음의 문을 여는 준비가 덜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저희는 구체적인 정책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대통합 훈풍이 광지 지역민들에게 직접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호남 지역 껴안기 일환으로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해양수산부를 전라도에 설치한다면 지역발전과 대통합을 위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부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통합당에 대해 "옛날 제 친정이었다. 야당도 잘 발전되기를 바란다"며 "박 당선인도 야당과 많은 대화를 할 거로 본다"고 전했다.

그는 야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완만하고 온건한 사회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어떤가 생각한다"며 "새누리당은 중도보수를 지향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중도좌파로 나아간다면 건전한 양당체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북한을 추종하는 종북 세력들은 민주통합당에 있기 보다는 이정희 전 대선후보가 있는 통합진보당 쪽으로 뭉치는게 정직하고 옳은 방향이라고 본다"고 꼬집었다.

DJ(김대중)계 출신인 김경재 수석 부위원장은 1971년 김대중 신민당 대선 후보 선거활동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했다.

유신시대 때 도미했으며, 박사월이라는 필명으로 김형욱 회고록을 집필하는 등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다. 15년 간의 미국 망명 생활을 접은 뒤 한국으로 건너와 15~16대 국회의원,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1992·2002년 대선 때는 홍보 및 전략기획통으로 활약했다. 이후 국민대통합이라는 명분과 취지로 대선 기간 새누리당에 입당, 기획담당특보로 박근혜 후보를 도왔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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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다김경재 2013-03-14 21:07:55
김경재 이분 보기드문 호남형인간에서 탈라도의대표인물로 보아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