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양지에서 험지로…함인경, 양천을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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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양지에서 험지로…함인경, 양천을 출마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4.01.13 18:2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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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갑, 조수진‧정미경‧구자룡 3파전 전개 양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함인경 변호사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게 꿈이라고 말한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함인경 변호사는 22대 총선에서 양천을에 출마한다. 함 변호사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게 꿈이라고 말한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의 함인경 변호사가 서울 양천을로 출마한다. 

13일 <시사오늘> 취재에 따르면 함 변호사는 당초 양천 지역 출마를 저울질 해오던 중 최종 양천을로 결심을 굳혔다. 다음주 월요일(15일) 정식으로 양천을 예비후보로 등록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천을은 13대부터 21대 총선까지 2003년 재보궐 국회의원 선거에서 오경훈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된 것과 18대부터 20대 같은 당 김용태 의원이 3선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선 배지를 달았다. 현재는 민주당 이용선 의원 지역구다.

목동 등이 포함된 양천갑이 보수세가 강해 양지로 분류되는 것과 달리 국민의힘 입장에서 양천을은 정치적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이다. 교육 인프라 등이 밀집된 양천갑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돼 항공기 소음부터 재개발재건축 문제 등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많은 지역으로 뽑힌다.

함 변호사는 양천에서 35년 넘게 살아온 토박이로 양천의 딸임을 평소 자부해왔다. 당초 양천갑 출마를 고려한 것도 양천 토박이가 직접 나서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지역의 더 나은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취지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양천갑은 이미 조수진 국회의원인 현역을 비롯해 정미경 전 최고위원, 당 비상대책위원인 구자룡 변호사 등이 앞 다퉈 출마하려는 데 반해 양천을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는 생각에 양천의 딸이라는 책임감과 도전의식을 갖고 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함 변호사는 관련 통화에서 “양천을도 양천갑처럼 개발이 됐으면 좋겠는데 김용태 의원 다음으로 계속 멈춰 있는 상황이다. 교육부터 소음, 낙후된 주택 등 처리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누군가는 나서야 한다고 생각해 도전하게 됐다”며 “윤석열 정부도 있고, 여당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그리고 같은 당의 이기재 양천구청장도 있다. 일 잘하는 국회의원까지 생기면 반드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양천을이 험지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편한 곳, 유리한 곳만 찾는 것은 옳은 생각이 아니다. 진심을 가지고 전력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진정성을 갖고 선거에 임한다면 지역주민들이 꼭 표로 응답해줄 거로 생각한다. 꼭 이기고 싶다”며 “양천을은 어르신들도 많이 살고 계시고, 자녀들 교육에 관심을 둔 맞벌이 가정도 많다. 저는 아이를 둔 40대 워킹맘 변호사이자 정치인이다. 교육, 복지 면에서 두루 부족함 없는 지역 공동체가 되도록 세대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 멈춰진 양천, 활력이 넘치는 양천을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함 변호사는 이화여자대학교와 동대학원 법학 석사 과정을 거쳐 변호사가 된 뒤 20대 대선 기간 윤석열 대선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을 맡은 것을 계기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대통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자문위원,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 노동위원회 위원, 서울시 시민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학에서 건축학과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시민생활법무를 전공해 '건축을 아는 변호사', '삶, 생활관련 법체계 전공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함 변호사가 양천을로 출마함에 따라 양천갑은 기존 4파전 공천 경쟁 구도에서 조수진‧정미경‧구자룡의 3파전 대결로 좁혀지게 돼 전보다 더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정세운 정치평론가는 “양천갑이 의외의 공천 격전지가 됐다. 같은 당 소속의 당협위원장 겸 현역과 구청장 간 관계가 껄끄러워 미묘한 역학구도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함인경 변호사가 양천을로 가면서 구자룡 변호사 등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커지게 됐다. 조수진 의원으로서는 더욱 초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민의힘은 판사 출신의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0일 부산에서 열린 신년 첫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당은 이기는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 공정한 공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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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 2024-02-15 21:48:28
함인경 변호사님 멋지십니다.
화이팅'입니다.
변호사 님이라서'꼭''해낼겁니다.

태환 2024-01-16 00:07:19
함인경 변호사님 응원 하고 있습니다.
함변호사님 화이팅!

은짜니맘 2024-01-15 22:24:54
함변호사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