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명철 기자)
관세청은 16일 "세계 무역 8강 진입과 2년 연속 무역규모 1조불을 달성한 2012년 수출입의 특징을 정리해 '2012년 수출입 5대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선정된 수출입 5대 키워드는 ① 세계무역 8강 진입, ② 2년 연속 무역 1조불 달성, ③ 한-미 FTA 발효, ④ 석유제품, 수출 일등공신, ⑤ 세계은행 통관 행정 분야 평가 4년 연속 1위 차지였다.
이로써 '06년 635억불로 세계 교역액 대비 2.8%였던 우리 교역규모는 '12.10월 현재 888억불로 3.2% 차지(WTO 기준)하였다. 교역규모는 '06년 12위에서 '09년 10위에 오른 후 올해 10월 현재 이탈리아를 제치고 8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 무역규모 1조불을 초과하여 1조 677억불을 달성했고,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입 모두 5천억 불 초과달성(수출 5,481억불, 수입 5,196억불)했다. 전년대비 수출은 1.3%, 수입은 0.9% 감소하여 무역수지 또한 20억불 줄어든 285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특히 한-미 FTA가 발효되면서 '12년 對미국 무역규모는 1,019억불로 전체 교역의 9.5% 차지했으며, 수출 585억불(전년대비 4.1%↑), 수입433억불(전년대비 2.8%↓), 무역수지152억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12년 석유제품 수출은 전년대비 9.0% 증가한 567억불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물량증가 및 유가상승, 정제시설 구축 및 고도화된 원유정제 기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관세청은 “또한 세계은행이 발표한 통관 행정 분야 평가 대인구국(인구 1,300만 이상 62개국) 부분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선진국 그룹인 G20 국가 중에서도 전년도에 이어 확고하게 1위를 차지해 전자통관시스템(UNI-PASS)·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s) 수출로 확인된 Global 관세행정 선도국으로서 그 위상을 세계적으로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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