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전 사업 고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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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전 사업 고른 성장”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4.02.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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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7584억·영업익 1148억으로 전년比 각각 14%·33%↑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나영 기자]

휴온스글로벌 로고. ⓒ휴온스그룹

휴온스그룹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584억 원, 영업이익 114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4.2%, 32.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최대 실적의 배경에는 자회사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주효했다.

휴온스는 연결기준 매출액 5520억 원, 영업이익 550억 원, 순이익 4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35%, 120% 성장했다.

전문의약품사업은 마취제 수출 고성장과 함께 순환기계, 소화기계 등 다양한 질환군별 처방 매출이 오르며 2612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특히 미국 FDA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의 5개 품목 수출 확대는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

뷰티·웰빙사업에선 비타민 주사제 등 비급여 의약품과 건기식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토대로 전년 대비 8% 증가한 188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수탁(CMO)사업은 점안제 매출이 분기마다 증가하며 650억 원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도 매출액 1523억 원, 영업이익 373억 원, 당기순이익 2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 24%, 43%, 25% 성장했다.

휴메딕스의 도약에는 에스테틱, CMO, 해외사업 등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이 주효했다. 에스테틱 사업은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으며, 수주 증가에 따라 가동률과 생산성이 향상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CMO사업은 신규 바이알 주사제 생산라인 가동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했으며, 해외사업은 중국향 필러의 수요 증가와 중남미 시장 진출로 수출이 크게 늘었다. 올해에는 유럽, 동남아, 러시아, CIS국가 등으로 진출국가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성장동력사업인 헤파린나트륨의 국산화를 통해 바이오 원료의약품 사업을 확대하고, PN메조필러 등 에스테틱 신제품의 국내외 임상, 허가 진행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보툴리눔 톡신 전문기업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매출과 영업익이 전년 대비 각각 40%, 141% 증가한 443억 원, 149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현재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진행 중이며, 대만과 중남미 등 그 외 국가에서도 임상을 준비하고 있어 실적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료기기 전문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영업이익 53억 원, 매출액 59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엠아이텍의 체외충격파 쇄석기사업부문을 인수하며 강화된 신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사업 성장에 힘을 보탰다.

담당업무 : 의약, 편의점, 홈쇼핑, 패션, 뷰티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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