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도전하는 ‘무패’ 정치인…‘기록’ 써 내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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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도전하는 ‘무패’ 정치인…‘기록’ 써 내려갈까?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4.03.04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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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이상 현역 불패 26인…원희룡, 의원 3선·도지사 재선
與 이상민·주호영 野 변재일·안민석·조정식 등 6선 도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 시사오늘 (그래픽 = 정세연 기자)
<시사오늘>은 22대 총선 도전자 중 3선 이상의 ‘선거 불패’ 정치인을 살펴봤다. ⓒ 시사오늘 (그래픽 = 정세연 기자)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정당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다. <시사오늘>은 22대 총선 도전자 중 3선 이상의 ‘선거 불패’ 정치인을 살펴봤다. 비례대표 경우는 제외했다. 

21대 국회 297명 의원 중 6선 의원은 1명, 5선·4선·3선 의원 각각 12명, 20명, 40명이다. 그중 진 적 없으며 4·10 총선 도전이 예상되는 3선 이상 현역 정치인은 26인이었으나 변재일 안민석 의원 등이 컷오프 돼 24인 됐다. 

불패 현역 중 최다선 박병석 전 국회의장(대전 서갑)은 16대~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는데, 이번 총선에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맞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선거에서 한 번도 패한 적 없다. 서울 양천갑 지역구 3선 의원, 제주도지사 재선하며 5전 5승 했다.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하는 박진 전 외교부 장관도 무패 전적이 있다. 2002년 재보궐 선거로 16대 국회에 들어와 17·18·21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국민의힘 이상민(대전 유성을)·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충북 청주·청원)·안민석(경기 오산)·조정식(경기 시흥을) 의원은 17~21대 내리 5선을 했다. 다만 변재일·안민석 의원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전략 지역으로 결정돼, 이번 총선에서 얼굴을 볼 수 없게 됐다. 

4선 중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은 2009년 재보궐 선거를 통해 18대 국회에 들어와 19·20·21대 의원을 지냈다. 특히 21대 총선에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는 저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경기 부천병)·안규백(서울 동대문갑) 의원은 18대 국회 비례대표로 들어와 19·20·21대 총선에서 모두 승리했다.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강서을)·김상훈(대구 서)·박대출(경남 진주갑)·박덕흠(충북 보인·옥천·영동·괴산)·윤영석(경남 양산갑)·윤재옥(대구 달서을)·하태경(부산 해운대갑) 의원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경남 김해갑)·박홍근(서울 중랑을)·서영교(서울 중랑갑)·이학영(경기 군포)·홍익표(서울 중·성동갑) 의원은 19~21대 총선서 승리했다. 

민주당 박광온(경기 수원정)·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과 국민의힘 유의동(경기 평택을)·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은 2014년 재보궐·20대·21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그중 이종배 의원은 2011년 충주시장까지 총 4번 선거에서 4번 당선됐다.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은 2010년 재보궐, 19대·21대 총선 총 3번의 선거에서 승리했다. 경기 포천에서 3선을 지내고 21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던 국민의힘 김영우 전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서울 동대문갑에 도전한다.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교수는 28일 <시사오늘>과 통화에서 “높은 인지도 같은 인물 경쟁력, 또는 철저한 지역구 관리, 비호감 세력이 적은 점 등 여러 면에서 고루 점수를 얻는 정치인이 다선에 성공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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