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관위, 연이은 장예찬 설화에 “공천 취소 들여다봐”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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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관위, 연이은 장예찬 설화에 “공천 취소 들여다봐”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4.03.15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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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역구 130~140석·비례 13석 이상 예상”
與 부산 서·동구을 곽규택 공천…YS 손자 김인규 낙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 뉴시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장전 최고위원이 지난 1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부산 수영구 출마선언을 하는 모습. ⓒ 뉴시스

與 공관위, 연이은 장예찬 설화에 “공천 취소 들여다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난교 옹호’ ‘서울시민 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장예찬 부산 수영 후보와 관련해 “(공천 취소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예찬 후보 막말 논란 관련해 공천 취소를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전했다. 

정 위원장은 ‘과거 발언으로 공천을 취소한 도태우 후보와 동일한 기준으로 장예찬 후보 막말 논란을 검토하냐’는 취재진 질의에 “기준은 동일하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장예찬 후보 사과문을 검토했냐’는 물음에 “그 부분 검토했다”며 “문제된 발언 내용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하면 그 무게가 어느 정도 되는지, 발언한 것에 대한 후보 입장이 어떤지, 후보 사과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살펴보고 있다. 논의를 거쳐 결론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2014년 본인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는 글을 올린 사실이 최근 재조명돼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2012년~2015년 사이 “사무실 1층 동물병원 폭파시키고 싶다”, “보편적인 서울시민 교양 수준이 얼마나 저급한지 날마다 깨닫게 된다” “(서울 시민) 의식과 교양 수준으로 따지면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 “전공 서적, 책값 아깝다고 징징거리는 대학생들 제일 한심하다”, “강변에 세워진 예쁜 배가 사실 대마초 파는 가게라는 반전이 유럽 여러 나라 중에서도 네덜란드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든다”, ‘아이가 타고 있다’ 스티커 부착 차량 사진과 함께 “지능, 예의, 미적 감각. 뭐 하나라도 멀쩡한 게 없는 종합적 함량 미달임을 증명하는 스티커” 등 발언을 한 사실이 연이어 드러나며 논란이 더욱 불거졌다. 

한편, 장 후보는 이날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대 초중반 시절 내 언행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 아무리 어렸을 때라도 더 신중하고 성숙했으면 어땠을까 10번, 100번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지역구 130~140석·비례 13석 이상 예상”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지역구 130~140석, 비례대표 13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5일 밝혔다. 

민주당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전략본부·홍보본부 합동 기자간담회에서 “권역별 판세를 종합해 보면 지역구에서 130석에서 140석 정도 (얻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처이기 때문에 현재 분석도 유동성이 클 거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완만한 상승세가 아닌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 위원장은 비례 투표와 관련해선 “이전 사례를 보더라도 선거가 가까워지면 민주당 지지층이 더불어민주연합으로 결집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외부 여론조사 평균치를 내보면 13석 플러스알파(α)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고 이야기했다. 

與 부산 서·동구을 곽규택 공천…YS 손자 김인규 낙천

곽규택 변호사가 경선에서 김영삼(YS) 전 대통령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이겨 4·10 총선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후보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런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곽 변호사는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최형욱 전 동구청장과 맞붙게 됐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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