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총리 인선´ 임박…후보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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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총리 인선´ 임박…후보군 ´주목´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3.02.05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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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조무제·이강국·김진선·황우여 거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새 정부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발표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물망에 오른 총리 후보군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애초 정치권 예상은 先청와대비서실장 後국무총리였다. 박 당선인이 비서실장을 먼저 인선한 뒤 이곳에서 총리 후보자에 대한 사전 검증을 철저히 할 것으로 예상한 것.

하지만, 이르면 5일 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수 있다는 정치권 관측이 흘러나오면서 박 당선인이 관례에 따라 총리 인선을 먼저 임명하는 것으로 가닥을 바꿨다는 분석이다.

새총리 후보자의 자질은 도덕성과 능력이 주요 잣대가 될 거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국민대통합, 관리형 등이 검증 기준이 될 듯 보인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총리 후보는 안대희 전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조무제 전 대법관, 김진선 취임 준비위원장 등이다.

이중 검사출신의 대법관을 지낸 안대희 전 위원장은 법조인 중에서도 청렴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안 전 위원장은 지난 대선 기간 박근혜 후보를 도와 검찰 개혁 등 정치쇄신 공약을 주도했다.

검찰 출신인 김승규 전 국가정보원 원장은 2001년 법무부차관, 참여정부 시절 법무부장관 등을 지냈다. 고향은 전남 광양으로 알려졌다.

3선 강원도지사를 지낸 김진선 취임 준비위원장은 오랜 관료 생활 경험을 한 데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는 평판을 얻고 있어 관리형 총리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정치권 원내 인사로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판사 출신의 5선 의원인 황 대표는 박 당선인이 비상대책위원장인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왔다는 점에서 대통령을 잘 보좌할 거라는 기대에서다.

한편, 박 당선인은 총리 인선을 놓고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김용준 총리 후보자 낙마 이후 사전 검증에 대한 심적 부담감이 커 숙고를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총리 후보자 임명을 앞둔 박 당선인이 부실검증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킬 지 귀추가 주목된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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