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민주당이 잘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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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민주당이 잘해줘야"
  • 윤명철 기자
  • 승인 2013.06.03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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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큰 화두는 혁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명철 기자)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재선 도전을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3일 "민주당이 잘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이 주최한 '지방자치와 혁신'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보다 지지율이 낮은데 당을 살리기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하고자 하는가'라는 민주당 이원욱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시장은 "저는 물론 함께 하겠지만 당이 잘해줘야 한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그는 혁신작업의 필요성도 주문했다. 그는 "우리사회의 큰 화두는 혁신이라고 생각하고 혁신의 관점에서 행정 펴고 있고 시장이 되면서 제일먼저 표방했던 게 시장직속으로 '서울혁신기획관실'을 설치 한 것"이라며 "시민운동가 출신의 오바마도 대통령이 되서 만든 게 '시민 참여 및 사회혁신국'이다. 바닥의 힘을 조직하고 다양한 혁신을 연방정부 정책에 활용하겠다는 뜻에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변화가 한 곳에 집적돼 있기도 한다"며 "서울 혁신 파크라고 하는데 은평의 질병관리본부를 본부로 삼아서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마을 공동체지원센터, 서울 크리에이트랩, 청년일자리 허브 등 인공으로 연못을 만들면 3~5년 지나 물고기와 어초들이 생겨나듯 서울시도 많은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소통을 통한 혁신과 창조경제도 제시했지만, 안철수 의원에 관련된 질문에는 "이미 다 말했다. 다음에 말하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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