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행사에서 참가자가 뿌린 케첩을 뒤집어쓰는 변을 당했다.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안철수 의원은 22일 노원구 중계동 주민회관에서 열린 노원구청장기 국학기공 생활체육회 행사에 참여했다가 2시 50분 경 김모씨가 뿌린 토마토 케첩을 맞았다.
김 씨는 행사장에 들어가던 안 의원을 향해 준비해 온 케첩을 뿌리며 '삼성 반대'라고 외쳤다.
안 의원은 얼굴 일부와 옷에 케첩이 묻었으나 빠르게 수습 후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진다.
안의원 측 관계자는 "김씨가 3일 전 서울 대한문 앞에서 삼성 반대 1인 시위를 한 것으로 안다"며 "시민들이 무관심하니까 안 의원에게 케첩을 뿌려 관심을 모으려고 한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경찰 조사에서 삼성 반대에 대한 여론을 환기하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