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문재인, 정계은퇴…본인이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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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문재인, 정계은퇴…본인이 판단”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3.07.25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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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친노 책임론’ 제기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 ⓒ뉴시스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이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NLL논쟁을 그만하자는 문재인 의원의 성명을 접하고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국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며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조 최고위원은 “대화록 무단 공개와 마찬가지로 대화록 실종사건은 또 하나의 중대한 국기문란행위”라며 “수사결과에 따라 책임자가 책임을 지고 확실하게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NLL에 대해 진실규명을 주장하면서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명예를 지켜내야 한다고 했던 분이 이에 대한 아무런 해명도 없이 그만하자고 한다. 이런 무책임한 일이 어디 있나”라며 “국민과 민주당원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한 말에 대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길 엄중히 촉구한다”고 문 의원을 향해 날을 세웠다.

조 최고위원은 “더 이상 특정 계파에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며 “잘못에 대한 신속한 입장표명과 상황을 정리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민생을 살피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는 것이 국민이 살고 민주당이 살길”이라고 기자회견을 맺었다.

기자회견 직후 "문 의원에게 책임을 지라는 것은 어떤 의미냐"는 취지의 질문에 조 최고위원은 "문 의원 스스로 정계 은퇴 운운하지 않았느냐, 본인이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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