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활주로 이탈 사고…부상자 없어
스크롤 이동 상태바
대한항공 활주로 이탈 사고…부상자 없어
  • 방글 기자
  • 승인 2013.08.06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 “아시아나 사고 한 달 만에 또…특별감사 실시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뉴시스

아시아나 항공의 사고의 충격이 채 사라지기도 전 또다시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원인과 관련 6일부터 대한항공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5일 오후 7시 41분께 일본 니가타 공항에서는 대한항공 여객기(KE763편)가 활주로 15m를 초과해 정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06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는 착륙 당시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못해 항공기 앞바퀴가 활주로를 넘어 잔디밭까지 밀려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기 앞바퀴가 활주로를 벗어나 착륙했다”면서 “부상자나 항공기 손상은 없고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확인해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니가타 공항 측은 “강한 바람이 불지 않았고, 시야가 확보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착륙 과정에서 중대한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큰 것을 고려해 사고에 준한 강도 높은 감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 국토교통성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