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해진 북측… ´7차 남북 실무회담´ 14일로 제안
스크롤 이동 상태바
조급해진 북측… ´7차 남북 실무회담´ 14일로 제안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3.08.08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 제6차 개성공단 남북당국실무회담이 끝난후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뉴시스

개성공단 정상화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7차 남북 실무회담을 14일 개성공단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북한은 지난 7일 조평통 특별 담화를 통해, 오는 14일 개성공단에서 만나자는 7차 남북 실무회담 을제의했다. 우리 정부도 이를 즉각 수용했다.

정부는 이번 마지막 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재가동과 정상운영 보장 등 북한이 내놓은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의결에 따라 오늘부터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대한 경협보험금을 지급한다.

이번 북측이 먼저 남북 실무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게 보험금 지급을 결정하는 등 사실상 개성공단 폐쇄할 것으로 보이자 다급히 이러한 제안을 해왔다는 분석이 상당하다.

통일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인 방안이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