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朴 대통령 "통일은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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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朴 대통령 "통일은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 대박"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1.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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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되면 SOC 투자 활성화돼 큰 성장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첫 전체 세션 개막연설에서 "동북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통일은 대한민국에만 대박이 아니라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도 대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라우스 슈밥 다포스 포럼 회장이 그의 연설을 듣고 난 후 "남북통일을 이루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경제적 지원 부분이 큰 문제일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한 것에 대한 대답이었다.

박 대통령은 "통일이 되면 북한 지역에 대대적인 SOC 투자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북한뿐만 아니라 주변국, 예를 들어 중국의 동북 3성에도 투자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고 러시아 연해주 지방에도 투자가 연계됨으로써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적 측면에서 지금 북한 주민이 배고픔과 인권유린 등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으므로 통일이라는 것은 그런 북한 주민의 고통을 해결하는 길이 된다는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그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는 이 통일을 그냥 가만히 앉아 기다리기만 할 게 아니라, 확고한 안보억제력을 바탕으로 해 그 위에 평화통일을 위한 어떤 환경 조성을 해나가면서 한반도 통일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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