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신 개발위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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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신 개발위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
  • 이해인 기자
  • 승인 2010.04.14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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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2014년까지 국내 생산 필수예방백신 9종 목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총 11종의 칠수예방백신 중 국내 자체 생간이 가능한 백신을 현재 6종에서 오는 2014년까지 9종을 목표로 맞춤형 컨설팅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필수예방백신 중 국내 생산이 가능한 백신은 B형 간염, 일본뇌염, 수두,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신증후출혈열 등 6종에 불과하다. 이외 BCG(결핵), DTaP(백일해), 폴리오, MMR(풍진) 등 영,유아에게 필수적인 일부 백신은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식약청은 바이오주권 강화를 위하여 백신 제조사들과의 협조를 통해 2014년까지 BCG(결핵-피내용), DTaP(백일해), Td(파상풍) 백신 등 3종의 필수예방백신을 추가로 개발하여 제품화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현재 (주)녹십자, (주)보령바이오파마와 협의체를 구성한 상태다. 협의체는 향후 개발 백신의 특성분석, 기준·규격 설정, 비임상·임상시험 설계 방향 제시 등 개발 초기부터 상시 진도점검과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주도적 안내자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의 개발 및 생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민·관 실무협의체도 이에 참여하여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식양청 관계자는 "그 동안 국내 백신 제조사들의 개발의지에 발목을 잡아왔던 많은 비용, 소요기간과 성공의 불확실성을 획기적으로 해소함으로써 제조사의 비용절감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국내 생산 백신의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통해 제조업체의 시행착오를 방지함으로써 우수한 백신의 조기확보에 최산의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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