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 새벽 동해로 미사일 2발 발사
스크롤 이동 상태바
北, 오늘 새벽 동해로 미사일 2발 발사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3.26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일 정상회담 시간에 맞춰 ´반발성 도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북한이 26일 새벽 평양 북방 숙천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2시35분과 45분에 탄도미사일 1발씩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며 "이 발사체는 650km를 비행했으며 노동계열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노동계열 탄도미사일은 앞서 발사된 단거리 로켓보다 훨씬 긴 사거리(최대 1천200km)를 가지고 있으며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 북한이 노동계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06년 7월5일과 2009년 7월 4일로, 마지막 발사가 관측된 후 5년여 만이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핵안보정상회의에 이어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져 주목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문제 등이 논의되는 것에 대한 반발성 무력시위로 풀이하고 있다.

정부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명백히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며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라며 "우리 정부는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적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