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필립 기자)
한국 프로야구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에 대한 시상이 최초로 이뤄질 예정이다.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16일 최동원상 후원 기업과 선정 위원을 확정했다며 11월 11일 최 씨의 고향인 부산에서 시상식을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상식 날에는 최 씨의 등번호 11번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최동원상 시상은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2012년 8월부터 논의됐다. 당초 지난해 첫 시상이 이뤄질 계획이었지만, 후원기업 선정 등의 이유로 미뤄졌다.
수상자 선정위원에는 김성근(72) 고양 원더스 감독과 김인식(67)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칙위원장, 선동열(51) 기아 타이거즈 감독, 허구연(64)·양상문(54)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시즌 정규리그가 끝나는 대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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