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오리' 러버덕 석촌호수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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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오리' 러버덕 석촌호수 떠난다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11.14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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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시민 480만 명 찾아...작가 호프만 측 전시 연장 거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서울 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던 러버덕이 오늘부로 석촌호수를 떠난다. ⓒ시사오늘

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던 러버덕이 오늘부로 석촌호수를 떠난다.

러버덕 프로젝트는 공식 페이스북에 러버덕 전시 종료를 알리는 작별 인사글을 게재했다.

14일 러버덕 프로젝트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마지막 날이 올까 싶었는데, 막상 러버덕이 떠나는 마지막 날이 오니 너무 서운하고 아쉽다”며 작별을 고했다.

이어 “프로젝트 기간 동안 우여곡절이 있었고 수많은 에피소드도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분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감사합니다. 오늘 밤 10시 30분까지만 여러분과 함께 한다”고 마무리 했다.

네덜란드 출신 설치미술 작가인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제작한 러버덕은 지난달 14일 석촌호수에 등장한 러버덕은 서울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한 달간 무려 480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는 대단했다.

전시 종료에 앞서 몇몇 지방자치단체와 롯데그룹 측은 러버덕의 인기가 예상 외로 자 러버덕을 설계한 네덜란드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에게 전시 연장을 요청했다. 그러나 호프만 측은 지난달 23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러버덕이 전시됐다는 이유를 들어 연장을 허락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버덕은 처음 제작됐던 경기도 파주의 한 창고로 옮겨져 3개월 동안 보관되며 다음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을 시 산업 폐기물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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