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인덱스를 벤치마크로 운영...포트폴리오 차별화
농협중앙회는 오는 22일부터 국내 녹색산업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NH-CA 대한민국 녹색성장 펀드’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원고갈 및 환경위기의 시대를 맞아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등장하고 있는 녹색성장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다른 녹색성장펀드가 KOSPI 지수를 벤치마크로 운용되고 있는데 비해 이 상품은 녹색산업 관련 20여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는 녹색 성장 전용지수인 MKF 그린 인덱스를 벤치마크로 운용되고 있어 기존의 녹색성장 펀드와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는 작년 9월부터 운용을 시작한 이래 금년 6월 14일 기준으로 15.2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같은 기간 KOSPI 지수의 상승률인 5.15%에 비해 10%의 초과 성과를 기록하고 있고 운용규모 역시 214억 원으로 국내 녹색성장 펀드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농협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녹색산업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과 NH-CA 자산운용의 선진 운용 노하우가 결합돼 있는 NH-CA대한민국 녹색성장 펀드가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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