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국내 금융사 해외진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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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국내 금융사 해외진출 적극 지원"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5.07.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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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독려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10일 프레스센터에서 '해외진출' 주제로 열린 '제 10차 금요회'에서 "금융회사 해외진출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AIIB가 출범하면 해외 사회간접자본(SOC) 금융시장에서 많은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금융위는 해외진출 조력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나 주역은 우리 금융회사"라며 "금융의 해외진출은 특히 인력 활용이 핵심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SOC 금융과 관련 참석자들은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정책금융기관 활용, 전담부서 신설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일정 수준에 이르려면 시중은행 공동참여를 통한 경험축적 체계구축 등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해외진출 한계점으로 △해외진출 핵심인력 부족 △3년 주기 담당자 교체 순환근무제 △단기·보상성 인사관행 △현지인 점포장 활용 저조 △중·장기 전략 부족 등을 꼽았다.

진출 기회가 풍부한 시장으로는 아세안(ASEAN) 신흥시장이 꼽혔다.

임 위원장은 끝으로 "계속해 해외 금융 당국과의 협력채널 구축 등 해외진출 여건을 조성하고 금융회사가 해외진출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금융위는 다음 주 열리는 제7차 금융개혁회의 논의를 거쳐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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