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노인돌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르신돌봄은행'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르신돌봄은행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정서지원(말벗, 여가활동 보조 등) △가사·일상생활 지원 등 돌봄활동을 제공하면 이를 포인트로 적립, 나중에 본인·가족 또는 제3자가 돌봄활동으로 되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다.
2015년 하반기 시범사업을 수행할 지역과 기초관리본부는 공모를 통해 △충북 청주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 △대구 달서구 월성종합복지관이 선정됐으며 해당 기관은 시범사업 기간 동안 돌봄봉사자와 대상자를 모집하고 돌봄포인트를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어르신돌봄은행은 20일 현판전달식을 시작으로 올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2016년부터 본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어르신돌봄은행이 활성화되면 어르신들의 생활이 보다 윤택해지고 지역사회 공동체가 한층 강화될 것" 이라며 "나눔문화확산과 더불어 청소년에게 경로사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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