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올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하루 전인 7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8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전망이다.

2일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귀성인원은 7일에 집중(37.5%)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인원은 설 당일(32.3%)과 다음날인 9일(43.7%)에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보면 귀성시에는 설 하루 전인 7일(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25.5%로 가장 많았고, 귀경 시에는 설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27.1%로 가장 많았다.

설 다음날인 9일 오후 출발도 25.8%로 나타나 설 당일인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귀경교통량이 다소 집중되고 이후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일간의 연휴기간으로 인해 고속도로 이용시 귀성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 20분 △서울→광주 4시간 20분이며 귀경은 △부산→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40분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귀성은 1~2시간 가량 줄고, 귀경은 20~40분 정도 증가한 수치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16만 대로 예측되며,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2.5~2.10) 동안 총 이동인원은 3645만 명, 1일 평균 608만 명으로 예상된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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