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수진 기자)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15일 1000여 가지 디자인의 그래픽 티셔츠 ‘2016 봄·여름 UT(UNIQLO T-Shirt)’를 출시한다.
‘UT’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지난 2014년부터 일본 스트리트 패션을 상징하는 니고(Nigo)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다. 이번 시즌 유니클로와 니고는 전세계 최고 수준의 팝 컬처 컨텐츠 14개를 엄선했으며 ‘아트, 컬쳐 앤드 라이프스타일’, ‘뮤직’, ‘캐릭터’ 등의 테마로 구성된다.
‘2016 봄·여름 UT’는 영국 및 프랑스 감성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올림피아 르탱(Olympia Le-Tan)’을 비롯해 유러피안 감성이 충만한 새로운 컨텐츠를 선보인다.
‘올림피아 르탱’은 자수 장식 커버가 달린 책 모양 클러치로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피카소가 ‘제2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고 칭한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루노 무나리(Bruno Munari)’와 영국 디자이너 ‘제임스 워드(James Ward)’의 동물 캐릭터 ‘짐밥아트(Jimbobart)’, 청어무늬 프린트로 유명한 스웨덴 리빙 브랜드 ‘알메달(Almedalhs)’도 이번 시즌 처음 출시된다.
UT는 전세계 음악팬을 매료시킨 아티스트들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는 ‘레드 제플린(Led Zeppelin)’과 ‘커트 코베인(Kurt Cobain)’ 등 세대를 넘어 사랑 받는 뮤지션부터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 ‘케미컬 브라더즈(Chemical Brothers)’, ‘미스피츠(The Misfits)’와 ‘푸 파이터스(Foo Fighter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세계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셜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의 스타일리시한 레코드 판과 레이블 로고 또한 ‘그루브 메이커스(Groove Makers)’ UT로 재탄생한다.
유니클로는 이번 시즌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동심을 간직한 어른들에게도 사랑 받는 ‘레고(LEGO®)’와 ‘스폰지밥 네모바지(SpongeBob Square Pants)’ 캐릭터를 활용한 UT를 처음 출시한다.
‘미피’ 작가의 이름을 딴 ‘딕 브루너(Dick Bruna)’ UT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 곰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으로도 제공되며 프랑스 국민 캐릭터인 ‘바바파파(BARBAPAPA)’도 이번 시즌 첫 선을 보인다.
또한 지난해 8월 출범한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와의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인 ‘매직 포 올(MAGIC FOR ALL)’의 일환으로 더욱 새롭고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 디자인도 준비됐다.
한편, UT는 2003년 처음 출시된 이후 매해 색다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왔으며 유명 캐릭터, 아티스트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누구나 원하는 디자인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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