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국민의당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국민은행 상임감사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총선 민심 거스르는 청와대발 낙하산 인사는 재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김희경 대변인은 21일 논평에서 “금융과 무관한 대통령 측근인사를 국민은행 상임감사로 임명하려는 것은 정부가 관치금융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 전 비서관은 금융 전문가가 아니라 정치 전문가”라면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무자격자를 내세워 관치금융에 나선다면 경제 활성화는 공염불에 그칠 우려가 크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최근 새누리당 총선 낙천·낙선 인사들에 대한 낙하산 인사설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며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개혁에도 역행하는 밥그릇 챙기기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윤종희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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