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KB국민은행이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선정한 '2016년 좋은 은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금소원은 국내 16개 은행의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한 2016년 좋은 은행 순위를 2일 발표했다.

금소원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금융소비자 평가에서 89.2점을 받아 ‘좋은 은행’ 종합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88.0점을 획득한 씨티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3년 연속 수위를 한 신한은행이 3위로 밀렸으며 지방은행으로는 부산은행이 수익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9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기업은행은 수익성과 소비자성에서 지난해 보다 순위가 상승해 전년 12위에서 7위로 상승했고, 전 부문에서 순위가 상승한 제주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전년 16위에서 5위, 15위에서 6위로 뛰어 올랐다. 산업은행, SC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은 전년 보다 순위가 다소 하락했다.

금소연이 발표한 좋은 은행 순위는 은행의 공시자료인 개별정보를 △안정성 △소비자성 △건전성 △수익성으로 구분 평가했다.

강형구 금소연 금융국장은 “‘좋은 은행’ 평가 정보는 개별정보를 종합 분석 평가한 정보로 개별 정보의 유용성보다 훨씬 더 유익한 선택 정보를 제공하므로 금융소비자가 은행을 선택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지연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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