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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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ITX가 13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사이버 시큐리티서미트(Cyber Security Summit 2016)에 참여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효성은 이 자리에서 차세대 보안 솔루션인 ‘태니엄(Tanium)’을 소개하고 차세대 엔드포인트(End-Point) 보안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태니엄은 15초 이내에 전체 시스템의 보안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서버 1대로 수십만대의 PC 보안을 가능하게 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이다. 효성ITX는 태니엄社와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현재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효성ITX 관계자는 “태니엄 솔루션을 도입하면 시스템에서 일어나는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고객의 시스템 규모가 커지더라도 15초 이내에 결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보안 리스크를 크게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조현준 효성 사장은 “태니엄은 최근 국내 공공기관에서 도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해 정보보호산업진흥법이 시행되고, 정보보호 공시제도 등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에 따라 내년에는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정보보호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효성ITX는 그동안 축적해 온 SI(System Integration) 및 SM(System Maintenance)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태니엄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확보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니엄社는 2007년 제품 개발업체로 시작해 전 세계의 기업과 정부기관에 태니엄 솔루션을 적용해 왔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부상하며 현재 매년 200%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 나스닥 상장(IPO)에 나설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외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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