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390 터치 ´사상 최고´…IT·제약株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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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390 터치 ´사상 최고´…IT·제약株 견인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6.26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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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코스피가 26일 장중과 마감 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IT와 제약주가 코스피 상승세를 견인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378.60)보다 2.49포인트(0.10%) 오른 2381.09에 장을 열었다.

이후 고점을 2390.70까지 높이며 처음으로 장중에 2390선을 뚫었다. 지난 14일 기록한 역대 장중 최고가 2387.29를 넘어선 것이다. 

동시에 지난 9일에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가인 2381.69도 깼다.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정책금리 인상 결정, 중국 A주의 MSCI 신흥지수 편입, 국제유가 급락세 등의 악재에도 코스피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기관(1123억 원)이 순매도했지만 외국인(329억 원)과 개인(221억 원)이 순매수한 데 따른 것이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91%)와 의약품(4.46%)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또 철강금속(0.78%), 의료·정밀(0.79%), 은행(0.31%), 증권(0.32%), 보험(0.01%), 제조업(0.9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음식료업(-0.89%), 섬유의복(-1.00%), 화학(-1.10%), 기계(-0.97%), 비금속광물(-0.31%), 운수장비(-0.63%), 유통업(-0.25%), 전기·가스업(-0.33%), 건설업(-0.57%), 운수·창고업(-0.30%), 통신업(-0.16%), 금융업(-0.21%), 서비스업(-0.28%) 등 대다수 업종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종이목재(0%)는 보합세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68.93)보다 0.57포인트(0.09%) 내린 668.36에 마감했다. 개인(104억 원)과 기관(39억 원)이 순매수했지만 외국인(91억 원) 순매도한 영향이다. 

박성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초 대비 유가가 20%가량 하락해 글로벌 경기 회복세 및 주식시장 상승세와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쯤 되면 경기와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지 걱정이 생기겠지만,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유가의 부진은 탈(脫) 석유의 큰 흐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논리에 얽매여 유가의 반전 여부에 너무 민감해하지 말라"며 "경기 흐름을 더 잘 대변하는 구리의 흐름은 견조하고, 4차 산업의 핵심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반도체의 성장세가 어어지고 있다는 것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포인트(0.01%) 하락한 2만1394.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0포인트(0.16%) 높은 2438.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56포인트(0.46%) 오른 6265.2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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