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검찰이 서울 잠실 아파트 재건축사업 비리에 연루된 금호산업(금호건설), 포스코건설 등을 압수수색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 종로 신문로 금호건설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8일에는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옥을 압수수색하고 부장급 직원을 체포했다.
검찰은 금호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조합 비리와 연결된 정황을 포착하고, 재건축사업 설계업체와 두 건설사 사이에 부당한 거래가 있는지 여부를 수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일 검찰은 재건축사업 설계업체로부터 2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조합장 A씨를 구속한 바 있다. 또한 이들의 금품 전달 과정에서 금품을 챙긴 혐의로 홍보대행업자 B씨도 함께 구속됐다.
이에 대해 포스코건설 측은 회사 차원이 아닌 개인 비리로 일축했다. 금호건설 측도 설계업체와의 직접적인 거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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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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