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현대건설 무보증사채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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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현대건설 무보증사채 'AA-'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10.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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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가 현대건설이 발행예정인 무보증회사채(제228--1회, 제288-2회)의 신용등급을 안정적(AA-)라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19일 현대건설은 오랜 시공경험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영업지위를 구축하고 있다며 2006년 5월 워크아웃 졸업후 주택사업 및 해외사업에서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작년에는 시공능력 평가 1위로 복귀함으로서 국내 대표 건설업체로서의 역량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 한국신용평가가 현대건설이 발행하는 무보증사채에 대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사진은 김중겸사장(中)이 동남아 현장에서 작업지시를 내리고 있는 장면.     © 시사오늘

한신평은 현대건설이 동종업계의 경쟁력 우위를 바타응로 수주가 급증하고 있으며 2010년 6월말현재 수주 잔고가 52조원을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에서 고유가 중동 플랜트 발주가 크게 늘고 있으며 UAE원전을 30억달러에 수주하는 등 해외수주 호조가 지속되는 등 세계시장에서 원전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한 2006년이후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해외공사수주가 급격히 증가해 2009년 외형이 업계 최초로 9조원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해외부문의 향후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한신평은 밝혔다.
 
한신평 관계자는 "수익성 향상과 영업자산의 건전성 제고, 수주경쟁력 회복으로 현대건설의 현금흐름이 안정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순이익의 내부유보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인천공항철도 매각과 주택부문의 낮은 리스크 등으로 유동성도 업계 최고수준을 나타내 AA-의 신용등급 평가에는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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