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전남 목포, 경기 오산 지역이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해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남 목포와 경기 오산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 82.3%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북 전주 82.2%, 경북 구미 82%, 광주 동구·광산구 81.4%, 광주 북구 81.2%, 전남 순천 81.1%, 경기 군포 80.8% 등순으로 집계됐다.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서울 지역의 경우 서대문이 80%로 가장 높았고, 성북(78.7%), 관악(78.1%), 구로(77.7%), 성동(77.1%), 동작(76.1%), 금천(75.6%), 중랑(75.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74.4%다.
이와 관련, 건설업계에서는 이처럼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 앞다퉈 물량을 쏟아내는 분위기다. 전세가가 높은 만큼 내 집 마련으로 전환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모아주택사업(시행)과 혜림건설(시공)은 전남 목포 연산동 용해2지구에 '용해2지구모아엘가에듀파크'를 이달 내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9층, 7개동, 전용 59㎡, 총 259가구 규모다.
서울에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서대문에는 두산건설이 홍은6구역 재건축 단지 '북한산 두산위브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11층, 4개동, 전용 56ㆍ59㎡, 총 296세대 규모로, 이중 202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달 안에 광주 북구 연제동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연제'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17개 동에 총 1196가구, 전용면적 82~84㎡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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