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호석유, 시장 예상 뛰어넘은 3분기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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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금호석유, 시장 예상 뛰어넘은 3분기 실적 달성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01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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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고무 수급 강세 전환 초읽기 돌입…“화학업종 차선호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금호석유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금호석유가 올 3분기 당초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업황 회복과 글로벌 수요 개선에 따라 수급 강세가 예상되면서, 증권가 일각에서는 ‘화학업종 차선호주’로 금호석유를 꼽는다는 의견도 나왔다. 

1일 금호석유는 전날(6만 9400원)보다 2800원(%) 오른 7만 2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4분 현재 전일대비 4200원(5.33%) 상승한 7만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금호석유는 올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 분기 대비 30.7% 증가한 577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합성고무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던 관망세 수요가 해소됐고, 지난 10월 중국 국경절을 대비한 재구확충 수요 발생으로 BD-SBR이 강세 전환됐다.

중국 동부 합성고무 재고량이 11월 현재 6만 톤으로 재차 증가했으나, 중국 타이어 설비들의 가동률 상승(8월 70% 수준으로 전월대비 5% 상승)으로 상쇄된 것도 함께 작용했다.

이외에 스프레드는 톤당 589달러로 역사적 고점에 도달, 이익 기여도가 증가했다. 지분법이익은 377억 원으로 MDI 강세에 따른 금호미쓰이의 이익증가분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종금증권 노우호 연구원은 향후 중국 소재 합성고무 설비들의 가동 중단 이슈가 빈번히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중국 정부의 공급 효율화 정책과 친환경 정책 규제가 한층 강화되기 때문이다.

노 연구원은 금호석유에 대해 “중단기적으로 중국 내 합성고무 공급 감소에 따른 반사 수혜를 누릴 전망”이라며 “업황 회복과 글로벌 수요 개선에 따라 수급 강세가 예상된다. 화학업종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0만 원을 모두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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