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4분기 호실적 기대감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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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전자, 4분기 호실적 기대감 형성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0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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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장 입지 확대 ‘긍정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LG전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LG전자가 지난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하이투자증권이 전망했다. 아울러 LG전자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VC사업부가 향후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나가고 있어 2018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3일 LG전자는 전 거래일(10만 9500원)보다 500원(0.46%) 상승한 11만 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0.91%) 떨어진 10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6조 3000억 원(전년 대비 10.1% 증가, 이하 YoY), 영업이익 4915억 원(흑자 전환 YoY, 영업이익률 3.0%)으로 추정된다. 하이투자증권은 당초 추정치(영업이익 3860억) 대비 상향 조정의 이유로 HE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계절적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패널 가격 하락 효과가 반영되고 65° 고부가 OLED TV를 중심으로 제품 믹스가 개선되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4.6%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LG전자 H&A 사업부의 지난 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4.0%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건조기 등 신시장 가전 매출이 확대될 뿐 아니라 가전시장에서 하이 싱글(High-Single) 수준의 외형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C 사업부의 경우 성숙기에 다다른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품판매가가 인상되는 등 비우호적 환경이 지속돼 2500억 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며 올해에도 의미 있는 적자폭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 고의영 연구원은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5000원에서 13만 2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전했다.

고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의 부정적 효과를 상쇄할 정도의 제품 믹스 개선 효과를 통해 TV  사업의 지속 가능한 영업이익률이 향상됐음이 다시 한 번 증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장기 성장동력인 VC 사업부가 연간 20% 이상의 외형 확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이어가며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나가고 있다”는 요인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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