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대금 총 5225억, 마힌드라 지분 70%
인도의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가 쌍용자동차를 최종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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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마힌드라와 2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수·합병(M&A)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의 인수대금은 총 5225억원으로 마힌드라의 지분율은 70%, 4271억원은 신규 유상신주 인수, 나머지 954억원은 회사채 인수에 사용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힌드라는 이날 본계약 이전에 체결을 위한 총 인수대금의 10%를 계약금으로 낸 상태이며, 잔금은 관계인 집회가 열리기 3일 전까지 처리 할 예정이다.
쌍용차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회사에 유입될 인수금액으로 회상채무 변제를 내용으로 하는 변경 회생계획안을 마련하고 향후 관계인집회를 통한 변경회생계획안의 승인 및 후속 절차를 거쳐 기업회생절차가 종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쌍용차의 기업회생 절차는 모든 인수절차와 회생채무 변제를 마무리하고, 법원 인가를 통해 내년 3월경 종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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