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일본항공 출신 조종사 영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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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일본항공 출신 조종사 영입 결정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1.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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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 JAL 출신 2명 선발, 하반기 2~3명 추가 채용 검토
제주항공이 일본노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지 숙련도가 높은 일본항공(JAL) 출신 조종사 2명을 영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 JAL 출신의 조종사 2명을 영입 대상으로 결정하고 현재 비자 발급 등 국내 취업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 제주항공이 일본항공 출신 조종사 2명을 영입키로 결정했다.     © 시사오늘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들 조종사는 빠르면 올 2월 안에 채용이 결정된다.

또한 제주항공은 이들 외에도 올 하반기 항공기 추가도입 계획에 맞춰 JAL 출신의 조종사 영입을 2~3명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제주항공의 이 같은 계획은 중기목표인 ‘동북아사아 대표 LCC(저비용 항공사)’로 성장하기 위해 전략노선으로 삼고 있는 일본에서의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사카 나고야 키타큐수 등 국내 LCC 가운데 가장 많은 4개의 일본 정기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쿄가 항공자유화 지역에 포함되는 것 등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를 비롯한 일본 공항은 고도의 숙련도가 요구되는 곳이 많아 현지 공항 사정에 정통한 이들의 영입은 제주항공의 운항안전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었다.

이 외에도 제주항공의 외국항공사 출신 조종사 영입은 조종사 수급 불균형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향후 5년 후인 2016년까지 약 10대 안팎의 항공기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조종사 수급을 안정적으로 꾀하면서 구성원들에게는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운항 안전성을 높이려는 목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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