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하반기 이익 모멘텀 회복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한화손해보험(이하 한화손보)가 전날(23일) 1900억 원 규모의 국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결정으로 한화손보가 투자자들의 지급여력에 대한 우려를 크게 완화시켰다 판단했다. 나아가 하반기부터 이익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24일 한화손보는 전 거래일(6560원)보다 20원(0.30%) 하락한 654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70원(1.07%) 떨어진 6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금번 사모 발행을 통해 3분기 지급여력비율(RBC)이 190%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후순위채 자본 인정 감소분이 2018년 6월 436억 원, 2019년 256억 원에 불과하며 올 1월 만기보유증권 재분류를 통해 금리 10bp 당 RBC 민감도를 1.5%p 수준으로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동사의 2분기 별도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527억 원으로 추정했다. 1분기의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 대비 회복되는 모습이 예상되며 신계약 성장에도 불구하고 투자부분의 기여도 확대와 손해율 부담이 1분기 대비 완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한화손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하반기에는 성장뿐만 아니라 이익의 안정성을 도모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익 모멘텀은 하반기에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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