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갑질 LG·코카콜라, 경찰폭력 규탄 화물노동자 탄압중단 요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화물연대 광주지부 코카콜라분회의 주장에 따르면 코카콜라 운송업체 GU상사는 공병 회수구간과 공차 회차구간이 공짜 운송인 왕복 운송료 체계를 운영 중이며, 운송료도 업계 평균 대비 20~30% 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에 코카콜라 화물노동자들은 지난 8월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에 가입, 사측에 운송료 체계 개선을 요구했으며, 지난 9월 12일에는 '코카콜라는 운송료를 현실화하라'는 현수막을 차량 전면에 게시했다.
하지만 사측은 조합원들에게 '9월 13일 배차 없음'이라는 문자를 보내 사실상 해고를 통보했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또한 이들은 광주 북부경찰서가 노조의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화물연대 광주지부 코카콜라분회 측은 "업계 최저 운송료의 열악한 조건에서 화물노동자들이 일을 했다"며 "운송업체는 문자로 해고를 통보했고, 노동자들의 생존권 투쟁에 경찰의 폭력만행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식적으로는 운송업체와 화물노동자들의 계약이지만 근본적 원인은 코카콜라의 낮은 운송료"라며 "하지만 코카콜라는 '운송업체와 화물노동자들의 문제일 뿐'이라며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재벌의 전형적인 갑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의 폭력만행을 규탄하며 운송업체의 원청인 코카콜라가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좌우명 : 隨緣無作
그것도 못 벌어먹던 하청회사 차량들 들어가는데 ..
어디선가 돌 날아오고 .. 어디선가 페인트 날아오고 .. 어디선가 계란 날아오고 ..
이제껏 마당차 갑질이 콜라갑질 보다 심했는데 ..
파업중에도 갑질 .. ㅜㅠ 하청 차들도 사람입니다. 제발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