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전략차종 ‘K2'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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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국 전략차종 ‘K2' 공개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4.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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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중국 전략차종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신개념 프리미엄 중소형 세단 ‘K2'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19일 중국 상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 ‘2011 상하이모터쇼’에서 전 세계 언론인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2' 신차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 기아차동차가 '2011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전략차종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중소형 세단 'K2'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K2'는 크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구매성향과 20~30대 젊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차량 제원에서부터 성능, 디자인, 안전성, 경제성 등 모든 측면에 동급 차종보다 탁월하다.

'K2'의 외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K5의 고유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동시에 ‘직선의 단순화’를 통해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실내공간은 운전자 중심의 넓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버튼시동&스마트 키, 슢비전 클러스터, 가죽 클러스터 하우징, 고급화된 도어 트림 등 고급 사양들을 대거 적용시켰다.

무엇보다 ‘K2'는 최고출력 107마력, 최대토크 13.7kg.m, 연비 16.4km/ℓ의 최첨단 감마 1.4엔진과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8kg.m, 연비 15.6km/ℓ의 감마 1.6엔진을 탑재해 동력성능과 고연비의 경제성을 갖췄다.
 
또한 동급 최대 길이(2570mm)의 휠 베이스를 통해 준중형급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했고, 전·후륜에 맥퍼슨 스트럿 타입과 토션빔 액슬을 적용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기아차 이형근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K2가 속한 소형차급은 중국 차 판매의 17%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기아는 동급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세단 K2를 앞세워 중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자동차 메이커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시장에서 33만3000대를 팔아 최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기아차는 이번 ‘K2'와 함께 기존 K5, 스포티지R 등 앞세워 중국시장에서 전년 대비 29.1% 늘어난 43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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