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쳤던 베이징 하늘길 ‘10년만’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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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쳤던 베이징 하늘길 ‘10년만’ 다시 열린다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7.01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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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지난 2001년 3월 인천국제공항이 개항되면서 운항이 중단됐던 베이징 하늘길이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일 김포~베이징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 1일 김포공항 37번 국제선 탑승구에서 열린 대한항공의 김포~베이징 노선 신규 취항 기념식 자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서울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및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280석 규모의 A330-300 기종을 투입하며 오전 9시30분 김포를 출발해 10시35분 베이징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베이징에서는 오전 11시50분 출발해 오후 2시55분 김포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김포~베이징 노선 개설로 베이징~서울~도쿄를 잇는 '베세토' 라인이 완성돼 동북아시아 당일 비즈니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또한 접근성이 좋은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 방문길이 보다 가까워지면서 중국을 찾는 여행 수요 또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1일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 3층 출국장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김포-베이징 취항식에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해 김근수 서울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안광엽 한국공항공사 서울본부장 및 내외 귀빈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아시아나는 김포~베이징 노선에 290석 규모의 A330-300 기종을 투입한다. 매일 오전 9시50분 김포를 출발해 10시45분 베이징에 도착하며, 베이징공항에서 11시55분 출발해 오후 3시에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이번 신규 취항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한중노선 최다 운항 항공사로써 한중간의 인적, 물적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한다며 “특히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인 중국의 에어 차이나(중국국제항공공사)와 공동운항을 실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항공 스케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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