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어컨 오작동 문제 "죄송합니다"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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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어컨 오작동 문제 "죄송합니다" 공식 사과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1.07.19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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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삼성하우젠 스마트 에어컨 오작동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19일 공식 블로그인 '삼성 투모로우(www.samsungtomorrow.com)'를 통해 “더운 날씨에 일부 에어컨의 오작동으로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동작을 수행하는 마이컴의 입력신호판에서 발생한 노이즈 때문에 생긴 이번 문제는 제어판이 안전적으로 신호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고객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지난 2주 남짓 전체 대상 중 76%에 대한 서비스를 완료했고 나머지도 바른 시간내 서비스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에어컨 점검 서비스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며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공휴일을 포함해 일주일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비스 콘센터(1588-3366)로 접수하면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상반기 중 국내에 판매된 홈 멀티에어컨 15평형 제품 중 AF계열 4개 모델 6만대를 대상으로 오작동 문제에 대한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의 제품은 김연아 선수를 광고모델로 한 것으로, 오작동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환불 카페를 통해 삼성전자 측에 이의를 제기했고, 삼성 제품 ‘불매 운동’과 함께 집단 소송 움직임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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