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한진중 사태 해결 안간힘…“사측 대화에 나서야”
스크롤 이동 상태바
손학규, 한진중 사태 해결 안간힘…“사측 대화에 나서야”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1.08.04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학규, 김진식 지도위원에게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에 최선 다할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최신형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4일 부산 한진중공업을 방문하며 사측에 정리해고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촉구하고 나섰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비행기편을 이용해 한진중공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재용 사장에게 “민주노총 금속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정리해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사측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이용섭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전했다.

손 대표와 이날 동행한 김영춘 최고위원, 홍영표 의원 등은 크레인 85호에서 200여일 넘게 고공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과 통화하며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 민주당 손학규 대표(왼쪽)와 박영선 정책위의장.ⓒ민주당

또 손 대표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 요구를 위해 단식 중인 김비오 부산영도지역위원장에게 단식 중단을 간곡히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당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이날 오후 중으로 단식 중단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 대표와 야4당 대표는 전날(3일)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위해 국회 청문회 개최에 합의하는 등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진중공업 사태는 차별대우와 고용 불안, 정리해고로 고통 받는 이 땅 모든 노동자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며 “한진중공업 청문회를 조속히 개최하고, 사측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