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IBK기업은행은 총 6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만기 3년의 ‘3개월 리보(Libor)금리+0.45%포인트(p)’ 변동금리 채권과 만기 5년의 2.171%(미국채금리+0.6%포인트(p)) 고정금리 채권 두 종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일부해소, 브렉시트 합의 가능성 확대 등 시장상황이 우호적으로 전환된 시점을 적절히 포착해 금년 국내기관 달러 공모 중 최저금리로 발행됐다”고 밝혔다.

또 은행 측은 다양한 투자자의 선호를 맞추기 위해 변동·고정금리 두 종류의 채권 발행을 동시에 진행해 청약규모가 발행금액의 약 7배에 달하는 4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주 유럽과 미국에서 적극적인 투자설명회를 통해 국제기구, 중앙은행 등 초우량국가기관(SSA)의 참여를 이끌어낸 것이 국책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투자자 기반을 확대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