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3일 전남 여수에서 진행된 제18차 세계한상대회에서 '2019 글로벌 인재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러이사 상해대외경무대학교 등 5개국에서 수학 중인 해외 동포 학생 6명에게 총 15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17년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후 YBLN 회원사들의 추천을 받아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해외 동포 학생들을 매년 후원하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 최윤 이사장은 "세계 각국에서 고군분투중인 한국의 인재들에게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가 되겠다는 꿈을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와 손잡고 매년 조금씩이나마 실현해나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더욱이 올해부터는 재단과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가 매칭 그랜트를 통해 장학금 마련을 시작함으로써 이같은 노력이 '진정성 깃든 기부 문화의 촉진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이러한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 김한신 회장은 "OK배정장학재단과 인연을 맺고 뜻을 함께 한 시간이 훌쩍 흘러 벌써 3년째를 맞이했다"면서 "올해부터 시작한 장학금 공동 출연을 통해 앞으로 더 큰 후원의 길을 넓혀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더욱 뜻깊다"고 했다. 

이와 함께 "우리 장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한국을 빛내고 세계와 한국을 잇는 가교가 돼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