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건설, 3886억 원 규모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공사 수주

현대건설은 우리나라 수자원공사 조지아 법인이 발주한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지아 넨스크라강 일대에 280MW급 수력발전소, 댐, 터널 2개소 등을 짓는 프로젝트로 엔지니어링, 구매, 건설 등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공사금액은 7억3700만 달러(약 8636억 원)이며, 이중 현대건설 지분은 3억3200만 달러(약 3886억 원)이다. 연평균 발전량은 1219GWh 규모다.

현대건설 측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이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칠레 등 진출에 이어 조지아에 처음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향후에도 현대건설만의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적 수주 우위 지역뿐만 아니라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수주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테크건설, '2019 건설품질경영대상' 국토부장관상 수상

이테크건설은 '2019 건설품질경영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전했다.

한국건설품질협회가 주관하고 국토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 이테크건설은 품질경영시스템 정착을 통한 내실 강화로 시스템화된 전사 품질관리 제도를 이행해 성과를 이뤘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테크건설 측은 "품질관리에 대한 시스템이 아무리 좋아도 지켜지지 않는다면 어려운 일이나, 이테크건설은 수년 간 시스템화한 것들이 체화돼 좋은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품질혁신에 꾸준히 투자해 건설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중흥건설,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 견본주택 오픈

중흥건설은 오는 22일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 고양 덕은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 들어서는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파크시티는 지하 최저 3층~지상 최고 22층, 12개동, 총 894세대 규모로 꾸며지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74~84㎡, 503세대다. 서울 마곡지구, 마포구 상암동과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덕산, 월드컵공원, 한강공원 등과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중흥건설의 설명이다.

중흥건설 측은 "직주근접, 교육, 주거환경, 교통 등을 모두 갖춘 수도권 신흥주거단지에 들어서는 데다, 미디어 복합타운,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개통예정 등 개발호재로 미래가치가 뛰어나 벌써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표, 한림원 '2019년 15대 산업기술성과' 선정

삼표그룹은 지난달 출시한 제품 '메가더블월'(MDW)이 한국공학한림원의 '2019년 15대 산업기술성과'로 선정됐다고 18일 전했다.

MDW는 대형 공간 시공 때 적용되는 최신 PC공법 중 하나로, 기존 PC공법의 단점인 누수, 결로 등 문제를 보완한 게 특징이다. 근로시간과 공기 단축은 물론, 건설폐기물도 크게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 건설현장을 조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공법이라는 게 삼표의 설명이다. 한림원은 매년 신산업 개척에 기여할 수 있는 부문별 기술을 선정하고 있다.

삼표그룹 측은 "동종업계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할 정도로 삼표는 기술력에 승부를 걸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해지는 건축 구조물과 급변하는 건설 정책 등에 맞춰 기술집약적·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