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개시에 고객 유치 나선 은행권…“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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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개시에 고객 유치 나선 은행권…“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 박진영 기자
  • 승인 2019.12.19 14: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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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지난 18일 은행 및 핀테크기업 등 47개사가 참여하는 오픈뱅킹이 전면 시행됐다. ⓒ금융위원회
지난 18일 은행 및 핀테크기업 등 47개사가 참여하는 오픈뱅킹이 전면 시행됐다. ⓒ금융위원회

지난 18일 은행 및 핀테크기업 등 47개사가 참여하는 오픈뱅킹이 전면 시행됐다. 고객은 한 개의 주거래 은행 앱을 통해 계좌 조회·이체·송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은행권에서는 주거래 고객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온라인 전용 예·적금 상품 출시를 비롯해 모바일뱅킹 앱을 전면 개편하거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18일 오픈뱅킹 시행을 맞아 타은행 거래에서도 '간편앱출금', '꾹이체', '바로이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간편앱출금'은 신한쏠에서 출금신청을 한 후, 일회용 인증번호를 받아 신한은행 ATM에서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기능이다. '꾹이체'는 쏠에 등록된 계좌목록에서 본인 명의 계좌간 이체를 간편하게 하는 기능이다. '바로이체' 기능은 스마트폰 바탕화면에서 쏠에 로그인 하지 않고도 이체를 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7일 신한 쏠은 금융권 최초로 일주일 후 계좌 잔액을 예측해 보여주는 ‘입출금잔액예측’ 서비스와 금융 스케줄 관리를 돕는 ‘MY 캘린더’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한 신한은행 계좌가 없어도 타행계좌를 대표계좌로 설정하여 오픈뱅킹을 이용할 수 있고, 보안매체 없이 바이오 인증, 패턴 등으로 간편하게 이체거래를 할 수 있어,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쏠(SOL)을 통해 금융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고 오픈뱅킹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에 '한번에 모으기' 기능과 '타행 계좌간 이체 기능을 추가했다. '한번에 모으기'는 최대 5개 타행 계좌에서 우리은행 계좌로 보안매체 이용없이 쉽게 이체가 가능한 서비스다. 아울러 서비스의 보안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기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오픈뱅킹에 적용했으며, ‘24*365 FDS 전담팀’을 운영해 야간 및 휴일에도 신속한 사고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오픈뱅킹 전용상품인 ‘우리 WON모아’ 통장·적금·예금 3종을 출시했다. 적금은 만기 6개월 상품으로 우리은행 오픈뱅킹 이용횟수 등에 따라 최대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예금은 만기 6개월, 1년의 상품으로 오픈뱅킹을 통해 타행 계좌에서 인출된 자금으로 신규 조건 등을 충족시 최대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이 개인 모바일·인터넷뱅킹에서 ‘이체 수수료 0원 시대’를 연다. ⓒIBK기업은행
기업은행이 개인 모바일·인터넷뱅킹에서 ‘이체 수수료 0원 시대’를 연다. ⓒIBK기업은행

이 가운데 기업은행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눈에 띈다. 지난 18일부터 대형은행 최초로 ‘모든 고객’의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를 ‘조건 없이’ 면제했다. 또한 은행권 최초로 기업 전용 모바일뱅킹 앱인 ‘i-ONE뱅크(기업)’와 인터넷뱅킹에서 개인사업자를 위한 오픈뱅킹 서비스도 출시했다. 또한 대출이자 등 각종 납부일에 잔액이 부족하면 다른 은행 계좌에서 자금을 가져오는 '지능형 납부기일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오픈뱅킹 시대를 맞아 고객들에게 ‘은행 앱(App)은 기업은행 앱만 있으면 된다’는 인식이 생길 수 있도록 디지털뱅킹 경쟁력을 강화해갈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KB국민은행은 오픈뱅킹에 등록된 타은행 계좌의 출금과 조회를 '켰다 껐다(ON/OFF) 하는 기능을 신설했다. KEB하나은행도 오픈뱅킹 정식 출시에 따라 기념 이벤트 및 하나원큐 예·적금을 출시했다. SC제일은행은 오픈뱅킹 개시와 함께 모바일뱅킹 앱도 고객 편의 위주로 개편했다.

담당업무 : 은행·저축은행·카드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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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2020-01-26 15: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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