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과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2일 시무식을 대신해 서울 종로구 천사 무료급식소에서 서민금융상담 및 배식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천사 무료급식소는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 산하 전국 봉사단체로, 현재 26개 지역에서 저소득 독거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서금원·신복위 임직원 30명은 급식소를 방문한 노인 약 400명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천사 무료급식소 내에 일일 상담창구를 열어 서민금융 및 채무상담을 진행했다.

이계문 서금원장 겸 신복위원장은 “새해를 맞아 어르신들께 작게나마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서금원과 신복위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드릴 수 있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금원·신복위는 서민·취약계층 지원기관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양 기관 공동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 왔다.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 창립기념일에도 행사를 생략하고 중증장애인 시설인 ‘서울시립 평화로운 집’을 찾아 환경 정비 및 식사보조 봉사활동을 한 바 있으며, 매년 1월과 11월에는 떡국 및 김장나눔활동을 수행하고 있다.